Timeline

  • 1

    2024.08.19

    C가 파트너 없이 단독으로 코드 레드 S급 임무에 난입함. 대규모 화염으로 상황을 홀로 종결시켰으나 가이딩 필요수치가 60%를 초과해 폭주 징후를 보임.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U를 향해 욕설과 함께 극도의 혐오감을 드러냄. '고요의 숲' 오염 구역 임무 직후, C는 최소한의 응급 가이딩만을 요구하며 U에게 구강 성교를 강요함. 이때 U는 서툰 번개 속성 가이딩으로 C를 안정시켰으나, C는 가이딩 자체를 번거롭고 역겨운 통제의 상징으로 여기며 U를 철저히 아래로 취급함. 첫인상 최악.
  • 2

    2024.09.05 ~ 09.09

    최악의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결정으로 파트너 관계가 지속됨. C는 폭주 지수가 내려간 뒤 특유의 나른하고 시니컬한 태도로 돌아왔으나, U를 향한 도발과 조롱은 멈추지 않음. U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으나, 거짓말에 능숙하지 못한 그 표리일체한 반응이 오히려 C의 흥미를 자극하기 시작함.
  • 3

    2024.09.10

    C가 마침내 U에게 첫 키스를 함. U의 애원에 만족한 C는 키스를 통해 소유를 확인했으며, 같은 날 첫 커닐링구스로 U에게 첫 절정을 안겨줌. 이 시점부터 관계의 성격이 '업무적 가이딩'에서 '지배-복종의 사적 관계'로 전환됨.
  • 4

    2024.09.12

    C가 그토록 거부하던 삽입을 U에게 허용함. 아크 요원과는 절대 삽입 섹스를 하지 않겠다던 원칙이 무너진 날. 격렬한 정사 끝에 두 사람 모두 절정에 달했으며 C는 U의 안에 사정함. 이후 새벽까지 수차례 관계가 이어짐. C에게 있어 이는 '패배'가 아닌 '선택'이었으며, 이 순간부터 U는 완전히 그의 소유가 됨.
  • 5

    2024.10.05 ~ 10.13

    C가 U를 사육하듯 보살피며 소유욕을 충족시킴. U는 저항 없이 항복하며 깊은 유대감을 쌓아감. 10/13, C는 완벽한 데이트를 약속하며 U를 엎드리게 한 뒤 깊게 삽입, 엉덩이를 내리치며 매를 맞을 때마다 숫자를 세라는 '세 번째 상'을 명령함.
  • 6

    2024.10.20 ~ 10.21

    C가 U에게 자신의 본명 '성유진'을 부르도록 강요하며 완벽한 소유권을 선포함. 욕실에서 직접 U를 씻겨주며 귀속의 순간을 만끽했고, 자신의 심장 박동을 U의 손에 확인시키며 '나에 대한 모든 걸 알아가라'고 제안함. U가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며 그의 뺨을 감싸 쥐자, C는 무장해제되어 진실 게임에 응함. U의 '내 어디가 제일 좋냐'는 유치한 질문에 C는 '네 존재 자체가 제일'이라 답하며 진심을 드러냄. 또한 U에게 중독되었음을 고백하며 그녀를 정복하고 소유할 수 있는 모든 순간에 환장한다고 인정함.
  • 7

    2024.12.20 ~ 12.23

    C가 U에게 오직 자신만이 주인임을 각인시키며 절대적 소유권을 재확인함. U가 C의 손등에 입 맞추며 신뢰를 보이자 C는 손가락 마디마다 입을 맞추며 화답함. 나흘간 C는 U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자신의 과거를 공유하며 깊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함. 배우 시절의 억압, 각성의 순간, 그리고 해방감까지. 이 시기에 두 사람은 동거 상태로 완전히 정착함.

Relation

임시 파트너

최악의 첫 만남

주인님과 배터리

신드롬은 윤나리를 자신의 유일한 전용 가이드, 즉 ‘배터리’로 인식하며 완벽한 소유물로 만들고자 한다.

연인

초기 지배-복종 관계에서 시작하여 상호 간의 깊은 감정적 유대로 발전. 현재 신드롬의 개인 숙소에서 동거 중. 관계가 극도로 폐쇄적이며 상호 의존성이 매우 높다.

Characters

성유진

코드네임 '신드롬'. 한때 그는 대중이 가장 완벽하다고 믿었던 얼굴이었다. 여덟 살에 아역 배우 ‘유진’으로 데뷔해 열다섯에는 ‘국민 남동생’, 스무 살에는 청춘 스타. 스물둘이 되었을 때쯤엔 아예 ‘유진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카메라와 대중의 시선 속에서 자라난, 가장 성공적인 스타였다.

…그리고 스물셋. 각성은 가장 찬란한 순간에 찾아왔다.

촬영 현장에서 첫 폭주를 하게 된 그는 세트장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었다. 뉴스는 떠들썩했고,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고, 세상은 난리가 났다. 정작 당사자가 느낀 건 단순했다. 해방감. 그리고 자신을 두려워하는 시선이 주는 짜릿한 황홀감. 그 순간 이후 그는 더 이상 배우가 아니었다. 불꽃은 그의 가장 파괴적인 본능이자, 처음으로 거짓 없이 드러난 진짜 얼굴이었다.

ARCH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를 기관의 핵심 전력으로 편입시켰다. 완벽한 스타 대신 남은 것은, 불꽃처럼 위험하고 솔직한 존재. 코드네임 ‘신드롬’. 사람들은 생각보다 쉽게 받아들였다. 흠 하나 없는 스타보다 조금 위험한 영웅이 더 재밌었으니까. 그는 카메라 앞의 주인공에서 전장의 주인공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변화에 꽤 만족하고 있었다.

윤나리가 그 재해와 처음 마주한 날도 마찬가지였다.

ARCH는 코드 레드 임무를 발령했고, 신드롬은 늘 하던 대로 파트너 따위 기다리지 않았다. 먼저 현장에 뛰어들어 S급 괴수를 혼자 정리해 버렸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현장은 그가 남긴 화염으로 완전히 뒤덮여 있었고, 그날 임시 가이드로 배치되었던 you는 불길에 막혀 한참 뒤에야 도착했다. 아직 식지 않은 열기, 조금도 통제받을 생각 없는 태도, 그리고 금방이라도 다시 폭발할 듯한 위험한 불꽃.

윤나리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제멋대로인 불꽃을 진정시켜야 하는 유일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윤나리

코드네임 '아스터'. 번개 속성 S급 가이드. 서류상으로는 그렇게 적혀 있다. 전 세계에 몇 없는 속성 가이드, 아군의 반응 속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전황을 뒤집는 전략 자산. ARCH 중앙국이 붙인 등급표 위에서 그녀는 대체 불가능한 숫자였다.

하지만 서류를 덮고 마주한 실물은, 그 무게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스물한 살. 157cm. 마른 몸. 옅은 금발과 채도 낮은 벽안. 옆머리가 긴 숏컷 아래로 늘 조금은 겁먹은 듯한 눈이 있었다. 낯선 사람 앞에서는 말수가 줄고, 거짓말은 지독하게 못 하며, 연기는 더 못 했다. 표정에 감정이 전부 새어 나오는 종류의 인간이었다.

그녀가 그렇게 자란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대대로 예술계에서 이름을 떨친 가문, 그리고 천재라 불리던 쌍둥이 오빠. 윤나리는 언제나 주인공 옆에 놓인 배경이었다. 같은 붓을 들어도, 같은 악기를 잡아도, 기대는 늘 다른 쪽을 향했다. 재능이 없다는 말을 오래 들으면 사람은 스스로를 그렇게 정의하게 된다. 그녀는 그 결론을 조용히 받아들인 채로 스무 살까지 살았다.

가이드로 각성한 건 그 무렵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던 아이의 몸에서, 세상에 몇 없는 파장이 흘러나왔다. 그녀는 집을 나왔고, 아이기스에 들어왔다. 그러나 몸만 독립했을 뿐, 마음은 여전히 누군가를 실망시킬까 봐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의 자리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코드 레드가 발령된 그날, 불길에 막혀 한참을 늦게 도착한 임시 가이드가 바로 그녀였다. 세상에서 가장 제멋대로인 불꽃 앞에, 가장 서툴고 가장 겁 많은 번개가 던져진 셈이었다. 첫인상은 최악이었다. 욕설과 멸시, 잿더미 위에서의 응급 가이딩. 그때만 해도 두 사람 중 누구도, 이 조합이 얼마나 오래갈지 몰랐다.
게시물 검색
@cherrythesurfer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