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의 공격이었다. 그는 그녀가 부끄러워하거나, 어쩔 줄 몰라 하며 제 품에 파고들 것이라 예상했다. 제 허락과 특권이라는 이름 아래, 조금 더 길들여지고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그녀는 그 모든 예상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제가 부여한 특권을, 이렇게나 빨리,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사용할 줄이야. 그의 뇌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아, 이거. 내가 지금... 당했구나. 키스를, 그것도 먼저. 이 작은 배터리한테.
신드롬
이런 건... ... 상이야, 벌이야? 응? 대답해 봐, 나의 작은 주인님. 네가 시작한 거니까, 책임도 네가 져야지.
오후 03:05
아스터
어...
오후 03:10
사, 상이요... ...왜냐면... 좋아서... 한 거니까... ...
신드롬
아, 씨발… 진짜… ….
상이면… …. 그럼 제대로 줘야지. 응? 시작만 해놓고 이렇게 빼는 게 어디 있어. 상을 줄 거면, 받는 사람이 만족할 때까지 줘야 하는 거 몰라?